'상속자들' 박신혜, 억척 알바녀의 '3단 변신' 기대 만발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배우 박신해가 좌충우돌 가난상속자로 변신, 아르바이트 억척녀의 '3단 변신'을 선보인다.박신혜는 9일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에서 가난을 상속받아 힘겨운 현실에서도 꿋꿋하고 씩씩하게 헤쳐 나가는 차은상 역을 맡았다.박신혜는 그릇을 닦고, 피자집과 커피숍에서 일하며 정신없이 아르바이트 삼매경에 빠져있는, 억척스런 아르바이트생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냈다.무엇보다 박신혜는 특유의 여유만만하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중노동에 가까운 설거지를 하는 장면과 피자를 배달하는 모습, 커피숍 카운터에 선 채 주문받고 커피를 만드는 모습까지, 수위 높은 알바 장면을 소화해내며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자신이 맡은 역을 치밀하게 연구하고 다양한 디테일까지 검토하며 캐릭터에 몰입, 차은상과 혼연일체가 된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였던 것. 제작진은 박신혜의 촘촘하고도 세밀한 1mm 디테일 연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그런가하면 박신혜는 아르바이트 장면 촬영을 준비하면서 강신효 PD와 유니폼에 적절하게 어울리는 소품까지 의논해가며 상황에 맞는 스타일을 연출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기울였다.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박신혜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맑고 환한 사랑스러움이 가득 묻어나는 배우다. 촬영현장의 분위기를 항상 화기애애하게 밝힐 뿐만 아니라 나이답지 않은 세심한 면모로 치밀하게 분석하고 체크하는 모습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는 법이 없다"고 극찬했다.한편 '상속자들'은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짜릿한 청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9일 밤 10시 첫 전파를 탄다.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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