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 옥녀봉에서 탈진환자 산림헬기로 구조

양산산림항공관리소, 3일 오후 다리경련 및 호흡곤란 50대 여성등산객 삼천포 공설운동장 후송

산림헬기에 탄 구조대원들이 환자구조에 나서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남 충무시 사량면에 있는 섬 사량도 옥녀봉에서 50대 탈진환자가 산림헬기로 구조됐다.산림청 양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형규)는 3일 사량도 옥녀봉 마루에서 등산 중 온몸의 힘이 빠져 다리가 굳고 호흡이 어려워진 한모(여, 53, 사천시 용강동)씨를 오후 5시55분 산림헬기로 구조, 6시3분 삼천포공설운동장으로 옮겼다.사량도에서 등산 중이던 한씨는 산을 내려오던 중 무리한 산행으로 다리경련과 호흡곤란으로 경남소방본부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양산산림항공관리소는 구조헬기와 구조대원을 곧바로 현장에 보내 소방구조대원들과 힘을 모아 안전하게 구조, 육지로 실어 날랐다. 구조를 총괄지휘한 김형규 양산산림항공관리소장은 “무리한 산행을 하면 안전사고위험이 높아진다”며 “여유로운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산행코스와 거리를 미리 알아둬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완주할 수 있게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천포공설운동장에서 구도된 환자가 의료진에 인계 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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