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 ‘10월 교통안전 예보지수’ 발표

"일기예보와 같은 교통안전 예보지수 시행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교통안전공단호남지역본부(본부장 강순봉)은 일기예보와 같이 교통사고 위험도를 미리 알려주는 업종별 교통안전예보지수를 개발해 매월 발표한다.광주전남지역 10월중 교통안전 예보지수는 화물자동차가 1.3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택시1.22, 버스 1.19, 렌터카 0.35순으로 나타나 화물자동차에 대한 교통안전대책이 집중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통안전공단에서는 최근 5년간의 교통사고자료와 기상정보를 연계 분석하여 ‘교통사고 위험도(Traffic Accident Risk Index, TARI)'를 개발하고, 월별, 요일별, 시간대별, 교통수단별, 운전자별, 도로유형별 등의 교통사고 특성을 도출해 유형별 맞춤형 교통안전예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예보지수’를 개발 공단 홈페이지에 게시했다.예를 들어, 비오는 날에는 ‘교통사고 위험도 12% 증가’와 ‘주의’ 예보가 나가게 되는데, 이는 맑은 날을 기준으로 인명피해 발생 위험이 12%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가을 행락철인 10월은 ‘휴가철 토요일, 저녁 8시, 국도에 사고 많아’ 등의 컨텐츠를 활용하고, 화물의 경우 ‘후미추돌 및 보행자 사고가 전체의 43% 차지’, 렌터카의 경우 ‘렌터카 사망자 4명 중 1명은 음주사고’ 등의 컨텐츠를 상황에 맞게 활용하여 매일 교통안전예보와 함께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게 된다. 이 ‘교통안전예보지수’를 활용하면 수치로 표현된 ‘교통사고 위험도 증가율’과 함께, ‘안전운전(보통)-주의-위험’의 3단계로 도식화된 교통안전예보가 가능하여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강순봉 호남지역본부장은 “공단이 자체 개발한 교통안전예보지수를 활용해 일기예보처럼 매월 교통안전예보를 한다"며 "교통안전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높여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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