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일본과 독일을 방문해 IT(정보기술)·BT(생명공학기술)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외국 진출을 계획 중인 해외 기업들에게 서울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일본은 지난해 서울직접투자액(FDI) 58억1100만달러 중 38.9%인 22억6000만달러를 차지한 서울투자 1위 국가이며, 독일의 경우 많은 기업들이 올 초 ‘지멘스 에너지솔루션 아시아지역본부’ 서울유치를 계기로 서울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우선 서울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일본최대 규모 '오사카 국제 기계부품 기술박람회(M-Tech 오사카 2013)'에 참가한다. 매년 3만여명이 찾는 이 박람회에 대해 시는 해당분야 최신기술과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일본 기업과도 접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7일에는 일본 큐슈 후쿠오카시와 후쿠오카 아시아 비즈니스센터 후원으로 현지기업 30여개를 대상으로 '마곡투자유치설명회'도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마곡지구의 입주요건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단지 내 외투기업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서울시는 일본 중공업분야 5대 기업 중 하나인 IHI와 서울진출에 관심이 있는 오사카 지역 3개 기업을 직접 방문해 서울진출시 필요사항 및 애로사항, 지원방안 등 1대1 맞춤형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시는 10월 8~10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생명공학·의료기술박람회 ‘하노버생명공학기술박람회(BIOTECHICA 2013)’에 참가한다. 현지 유력기업과 관심 투자자를 대상으로 DMC·마곡산업당지·문정지구 등 서울의 주요 투자프로젝트와 투자환경을 홍보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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