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농어촌 소재 법인 어린이집에 운영비 월 23만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29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 따르면 국가가 내년에 농어촌 소재 법인 어린이집 773개소에 월 23만원씩 1년 동안 총 10억 6,700만원을 지원하도록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국고 보조율은 50%로, 올해 48%보다 2% 포인트 올랐다. 지원대상은 농어촌 소재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773개소이며 지원내용은 냉난방비, 급간식비, 교재교구비, 공과금, 차량운행비, 인건비 등 운영비다. 국회는 지난해 보육복지의 사각지대인 농어촌의 보육을 돕기 위해, 이 예산을 신규로 확보하고 올해 집행중이다. 복지부는 이 지원을 내년에는 정부안으로 편성해서 이어가기 위해 기재부에 올렸으나, 기재부에서 문제 예산으로 분류해 통과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연합회의 요청으로 이낙연 의원이 복지부와 함께 기재부를 계속 설득해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이 의원은 “예산이 국회로 넘어오면 최종 심의를 통과해 농어촌 보육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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