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달 1일 소비세율 인상 발표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일본 정부가 내달 1일 내년 4월부터 소비세율을 현행 5%에서 8%로 인상하는 방안을 공식 결정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내달 1일 오후 5시부터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소비세율 인상을 결정하고 이어 오후 6시 기자회견을 열어 소비세율 인상과 패키지로 추진할 법인세 인하, 저소득층 보조금 지급 등 경기 악화 방지책들을 발표할 계획이다. 교도통신은 정부가 내년 중 주민세 부과대상이 아닌 저소득층 2400만명에게 1인당 1만(약 10만9000원)∼1만5000엔(약 16만4000원)의 현금을 보조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소비세율 인상 결정은 같은 날 발표될 3분기 전국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지수)가 뒷받침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분기 단칸지수가 +8을 기록해 3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단칸지수는 기준점인 0을 중심으로 경기를 낙관하는 기업이 많으면 플러스, 비관하는 기업이 많으면 마이너스로 기록된다.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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