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아역배우 김소현이 뛰어난 연기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지난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에서는 한결(김소현 분)이 아빠 상철(이성재 분)이 불륜을 저질렀고, 이로 인해 엄마가 자살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한결은 상철에게 극도의 증오심을 표출했다. 또 상철과 불륜 관계에 있는 송화(왕지혜 분)를 찾아가 따지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에 한계가 있음을 깨닫고 복녀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복녀는 이를 거절했다. 그러자 한결은 꾀를 내어 다른 방법으로 도움을 청했다.상철과 송화가 불륜 관계에 있다는 내용이 적힌 전단지를 그대로 읽어줄 것을 부탁했고, 이로 인해 회사 사람들 모두가 두 사람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이처럼 김소현은 엄마의 죽음 뒤에 감춰진 비밀을 알게 되면서 분노하는 모습,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함께 4남매의 맏이로서 동생들을 챙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주인공 최지우에 결코 뒤지지 않는 존재감을 과시하며 드라마를 이끌고 있다.그동안 MBC '해를 품은 달' '보고 싶다',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옥탑방 왕세자'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착실하게 쌓아온 김소현이 이번 '수상한 가정부'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수상한 가정부' 2회는 시청률 8.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첫 방송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며 순항 중이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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