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교육지원사업 주민 제안 공모

학생 학부모가 원하는 교육사업 의견수렴 공교육 활성화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가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정책수립에 주민의견을 직접 반영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초·중·고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생·학부모 등 주민의견을 직접 수렴하기로 하고 2014년 교육사업 예산지원에 가장 효율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이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교육지원 사업예산에 대한 주민제안 의견 공모는 초·중·고 교육사업 지원에 대한 학교 현장 의견은 물론이고 학생·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교육사업을 주민에게 직접 파악해 정책에 반영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것이다.정책 제안에 참여할 수 있는 자는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학생 및 학부모, 학교 및 단체 등 주민 누구나 가능하며, 프로그램 사업 제안을 할 경우 규모는 단위사업 1000만원 이하로 총 2억원 범위에서 제안을 받는다.제안사업 범위는 ▲동대문구 교육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초·중·고 학력신장 증진을 위한 교육사업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청소년의 창의 인성함양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 교육지원 전 분야에 정책제안을 할 수 있다.구민 제안 접수는 10월부터 11월까지 동대문구 홈페이지(ddm.go.kr)로 접수하거나 동대문구 교육진흥과 및 동 주민센터에 방문· 우편 접수를 할 수 있다. 제안된 안건에 대해서는 사업 타당성 여부 등을 심의해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2014년도 교육지원분야 주민 직접 제안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교육분야에 대한 정책제안 공모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구민이 직접 제안해 시행한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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