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회사에 입사해서 퇴직을 할 때까지 벌 수 있는 돈은 한정돼 있다. 평균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고정수입이 필요하다. 지금 받고 있는 월급만으로 길어진 노후를 대비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라 보인다. 한정된 월급을 극복하기 위해서 주식이나 펀드 등의 재테크를 통해 투자도 하지만 100% 수익을 낸다는 보장도 없다. 한정된 월급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지만 확실한 재테크는 절약이다. 이게 무슨 특별한 방법이냐고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절약을 통해서도 확실한 노후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누구나 평생 월급을 받으며 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할 것이다. 은퇴 후에도 돈 걱정 없는 삶을 위해 도움이 될 책 3권을 소개한다.1. 평생 월급 보장 프로젝트
‘머니 트리 시스템’은 한번 만들어 두면 저절로 돈이 쌓이는 수익 모델이다. 쥐꼬리만한 월급을 벌기 위해 원치 않는 일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을 때, 누군가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서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풍요로운 생활을 누린다.『평생 월급 보장 프로젝트』는 바로 이 ‘머니 트리 시스템’과 같은 맥락으로 소자본, 저리스크로 독자적인 시스템을 만들고, 별다른 관리 없이 지속적인 수입을 얻는 사람들의 실제 사례를 공개한다. 그들의 공통점은 높은 학벌이나 특별한 기술과 재능 없이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경제적인 자유를 실현했다는 것이다.2. 나는 죽을 때까지 월급 받으며 살고 싶다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고 선망하는 직장에 들어간다고, 또한 앞만 보며 열심히 일만 한다고 은퇴 후 안정된 삶까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몇 년, 몇십 년이 될 지 모르는 기간을 염두에 두고 안전한 고정 수입원을 준비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현명한 인생 설계이자 행복한 인생 후반전을 대비하는 자세이다.『나는 죽을 때까지 월급 받으며 살고 싶다』는 특별한 재테크 성공담보다는, 투자의 감을 잡고 어떤 분야에서든 주눅들지 않고 흐름을 따라감으로써 은퇴 후 안정된 수입원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3. 불황을 이기는 월급의 경제학
‘낀 세대’들은 힘들게 아파트를 마련했으나 고점에서 추락하여 투자 대비 마이너스이거나 간신히 원금 정도가 된 지 오래되었고, 은행의 대출이자는 매월 꼬박꼬박 빠져나가는 상황이다. 주식은 반 토막이 되어 회복될 기미도 없고, 해외펀드 또한 마이너스 30% 수익률을 기록 중이이다. 게다가 아이들의 엄청난 사교육비는 또 어떠한가. 저자는 이와 같은 ‘낀 세대’에게 가장 중요한 ‘최소한의 경제적 자유’를 얻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본인 소득의 한계를 느끼고 그 범위 내에서 소비하며 절약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이다. 그는 지출항목별 절약법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아낄 수 있는 부분을 조목조목 짚어낸다. 휴대폰비 부분에선 ‘스마트폰이 삶의 여유’를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것을 권유하고, 자가용 유지비에선 과연 체면이 부채를 탕감해주는지도 따져보라고 말한다.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뉴스본부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