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호기자
현역 은퇴 기자회견 당시 이상민[사진=KBL 제공]
[아시아경제]현역 시절 프로농구 최고 스타였던 이상민(41) 서울 삼성 썬더스 코치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9일 뉴시스는 법조계의 말을 빌려 이 코치가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송을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코치는 지난해 말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부인 A씨(41)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을 냈다. 이에 A씨 역시 지난 7월 이 코치를 상대로 이혼 등을 청구하는 반소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지난 3월 이래 총 네 차례 재판을 진행했으나, 재산 분할 및 이혼 사유에 대한 이견 대립을 보이며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지난 1999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이 코치는 1990년대 초 연세대학교를 이끌고 농구대잔치 우승을 차지하며 농구계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프로에 진출, 대전 현대 다이냇-전주KCC-서울 삼성 등에서 맹활약했다. 2010년 현역 은퇴 선언 뒤에는 2년간 미국 연수를 거쳐 지난해부터 삼성 코치로 일하고 있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