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하루 앞둔 IFA…삼성-LG 전략 제품 대거 선봬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올해 국제가전박람회(IFA)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독일 베를린에서 오는 6~11일(현지시간) 열리는 IFA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략 프리미엄 제품들을 앞세워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삼성전자는 별도 가전전시관을 포함해 참여업체 중 최대 규모인 8470㎡(약 2560평) 공간에 첨단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최근 차세대 TV로 주목받고 있는 110인치 초대형 초고화질(UHD) TV를 깜짝 공개한다. 110인치뿐 아니라 98·85·65·55인치까지 모든 제품군을 총출동시킨다. 또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비롯한 혁신적 프리미엄 가전 제품들과 스마트폰·태블릿·프린터 등 첨단 제품들을 대거 내놓는다. 이미 지난 4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스마트시계인 갤럭시기어와 갤럭시노트의 최신작인 갤럭시노트3 및 갤럭시노트10.1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 시작과 함께 영국·프랑스·스페인·오스트리아·헝가리·네덜란드 등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65·55인치 UHD TV를 대대적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각각 5499유로(약 790만원), 3999유로(약 580만원)다.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UHD TV 판매에 본격 돌입해 차세대 TV 시장에서도 강자의 면모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런 도전이 고객들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LG전자는 2657㎡(약 800평) 규모의 전시장에서 OLED TV와 UHD TV 등 차세대 고화질 TV를 비롯해 스마트가전 및 프리미엄 모바일기기 등 총 450여개 제품을 전시한다. 84·65·55인치 UHD TV 20여대를 배치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LG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콘텐츠를 쉽게 찾고 편리하게 즐기는 LG 스마트TV의 차별화된 소비자 체험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인 '핑거 제스처(손가락 움직임 인식)'는 사용자가 손가락을 움직여 채널을 변경하거나 음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준다. 게임도 손가락으로 조작할 수 있다. 전략 스마트폰인 G2와 태블릿 G패드8.3도 지난 4일 베를린 현지서 처음 공개했다.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사장은 "감탄을 넘어서 감동을 선사하는 독보적인 화질 기술력과 삶을 더 윤택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스마트로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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