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예산 상황에도 학력신장 위해 교육분야 지원 늘린 결과 학생들 성적 향상 돋보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난 3년간 37만 구민들과 함께 달려오면서 힘든 일도 많았고 대내외적으로 많은 성과도 이뤄냈습니다. 특히 친절과 청렴, 구민들과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최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지난 3년을 보낸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유 구청장은 민선5기 동대문구청장 후보 시절 6개 분야, 85개 공약을 내걸고 선거에 나서 당선됐다. 이후 44개 공약은 이미 이행하고 37개 공약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육으뜸 동대문구 실현’을 위해 고등과학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경희대 외국어대 서울시립대 등 명문대가 소재해 이들 대학과 연계한 고품격 학습프로그램을 마련,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그는 “올 예산 편성 때 직원들 수당까지 삭감 편성하는 상황에도 학생들 학력 신장을 위한 예산 편성을 늘렸다”면서 “ 그 결과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줄고 보통학력 이상의 학생은 증가하는 등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학생들의 성적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자랑했다.또 법적보호를 받지 못하는 틈새계층과 차상위계층과 구청 직원간 ‘희망의 1대1 결연 사업’을 추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유 구청장은 “올해부터는 이를 확대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가구를 민간단체, 기업가, 독지가 등과 연결해 3547가구를 보듬고 있으며 동별 희망복지위원회를 구성, 결연대상자를 이중삼중으로 돌보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재정 여건으로 인해 홍릉문화체육센터, 장안동 문화예술회관, 어린이회관 등 사업은 중장기적 사업으로 분류돼 지속적으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그는 남은 1년 동안 ▲동부서울의 새로운 중심, 고품격 미래도시 ▲교육 경쟁력 강화로 교육으뜸 자치구 만들기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상적인 일자리 창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창조적인 문화도시 ▲자연재해로부터 자유로운 사통팔달 미래도시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 도시 건설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유 구청장은 “그동안 친절 청렴 소통이라는 구정 목표를 설정, 이를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로 발전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구민들께서도 구에서 추진하는 각종 시책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인터뷰를 마쳤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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