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 화재 반사이익과 갤럭시기어 기대감으로 강세다. 5일 오전 9시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3000원(1.72%) 오른 13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전일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 반도체 공장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화재에 따른 생산차질로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린룸 내의 제조장비에 큰 문제가 없어 조만간 조업 재개가 예상되나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클 경우 전세계 D램 공급 부족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삼성전자에게는 긍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정확한 분석이 나오기 전까지는 일단 이번 화재는 SK하이닉스에 부정적이 아니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반대로 최대의 반사 수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에는 주가 회복의 캐털리스트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일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13'이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3, 갤럭시기어, 2014년형 갤럭시노트10.1을 공개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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