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채권단이 강덕수 STX그룹 회장에 대해 '경영권 박탈'이라는 초강수를 꺼내들면서 관련주들이 휘청거리고 있다. 5일 오전 9시2분 현재 STX는 전날대비 100원(2.56%) 내린 3800원에 거래 중이다. 매도창구 상위에는 씨티그룹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STX팬오션, STX조선해양, STX중공업등도 1~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TX는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둘러싸고 채권단과 강덕수 그룹 회장이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다. 오는 9일 열리는 이사회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덕수 STX 회장은 채권단의 퇴진 요구에도 출근을 강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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