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롯데백화점은 추석을 맞아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650여개 중소 협력업체에 1700억원의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롯데백화점은 지난 한달간 중소 협력업체로부터 납품된 상품대금을 기존 대금 지급일보다 열흘 빠른 13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설이나 추석 등 연휴가 겹친 달에는 통상적으로 1~2일 전에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했으나 이번 추석에는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더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이에 협력업체는 직원들의 상여금,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여유 있는 자금 운용을 할 수 있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기금'과 62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 확보를 돕고 있다. 이에 앞으로도 협력 업체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며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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