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위축...추석 선물세트도 저가 시대[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홈플러스가 올해 마련한 선물세트 2800여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500여종을 3만원 미만으로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3만원 미만 선물세트 중에서도 1만원 미만 초특가는 25%에 달한다. 최근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고려한 때문이다.홈플러스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100여종의 상품에 대한 카드할인혜택을 강화해 9대 신용카드로 구매할 때 최대 30% 할인 및 추가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3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 무료배송, OK캐쉬백 포인트로 상품권 및 선물세트 할인권 교환, 우체국 EMS를 통한 해외배송 서비스(신선식품과 국가별 금지품목 제외)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홈플러스는 올해 이른 추석으로 인해 과일 수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머스크메론세트, 썬키스트 네이블오렌지세트, 제스프리 골드키위세트 등 수입산 과일을 마련했다.지난해보다 20% 가격을 낮춘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많이 준비한 것도 특징이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3사 중 유일하게 농협의 한우 DNA 검사 및 잔류항생물질 검사에서 100% 합격한 '안심한우'로만 구성한 선물세트인 점을 강조했다.특히 최근 소비 양극화 현상을 반영해 저가형 선물 비중은 전년 대비 30%, 프리미엄 선물 비중은 전년 대비 90% 가량 확대해 나가고, 추석 관련 제수용품 및 인기 생필품 최대 50% 할인전, 행사카드 구매 시 신선식품 전 세트 5~10% 할인, 인기 선물세트 최대 30%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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