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가 안타 생성에 실패했다. 31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세이부 돔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 원정경기다.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몸에 맞는 볼 2개로 출루하는데 그쳐 시즌 타율은 종전 0.312에서 0.310으로 내려갔다.이틀 연속 안타로 상승세를 탄 이대호는 초반부터 상대 집중 견제에 막혀 고전했다. 2회 선두 타자로 등장했으나 상대 선발 노가미 료마의 몸쪽 깊숙한 변화구가 옆구리를 스쳐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갔다. 4회 무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번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노가미의 몸쪽 높은 투구가 그대로 몸을 강타한 것. 화가난 이대호는 투수를 향해 불만을 드러냈고, 양 팀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뛰어나오는 벤치클리어링 상황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다. 이대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랜디 윌리암스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오릭스는 5회 얻은 선취점을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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