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도난당했던 삼성 OLED TV, 독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견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2' 행사 도중 사라졌던 삼성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2대가 1년만에 발견됐다. 분해되거나 파손된 부분 없이 멀쩡한 완제품으로 발견돼 누가, 왜 이같은 일을 벌였는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IFA 2012' 행사 직전 잃어버린 최신형 OLED TV 2대가 독일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TV는 당시 출시하지 않은 제품으로 IFA에서 전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2대가 서울-독일 프랑크프르트-베를린을 거쳐 운송되는 도중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다. 삼성전자와 독일 경찰 등은 최신 기술을 빼내기 위한 계획적 범행일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벌였지만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라졌는지를 1년 가까이 밝혀내지 못했다. 하지만 돌연 지난 3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프르트에서 베를린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인근에서 발견된 것이다. 발견된 TV는 완제품 상태로 분해되거나 없어진 부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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