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한국 男프로골프투어 활성화 나서

'신한금융그룹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 개최

27일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오른쪽)과 황성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이 서울 남대문 신한은행 본점에서 KPGA 활성화와 챌린지투어 선수지원을 위한 '신한금융그룹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 조인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한국 남자프로골프의 재도약을 위한 도우미로 나서기로 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7일 본점에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조인식을 갖고 오는 10월 28일, 29일 양일간 '신한금융그룹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대회는 챌린지투어 연간 상금순위 60위까지만 출전하는 투어챔피언십 대회로 총 상금은 1억원으로 책정됐다. 국내 정상급 남자프로골퍼 배출의 등용문인 챌린지투어의 시즌 결산을 하는 챔피언십 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근 한국남자프로골퍼들이 국제무대에서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것에 비해 국내 투어는 대회 개최 수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신한금융그룹은 KPGA 코리안투어의 명성을 회복하고 탄탄한 선수층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챌린지투어 대회를 후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대회 창설 기금 조성을 위해 신한금융그룹은 물론 오는 9월 2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제29회 신한동해오픈골프대회 창설의 주역인 재일교포 자문위원단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의 상위권 입상자 2명에게는 정회원에 한해 다음 해 신한동해오픈의 참가 특전도 부여한다.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단일 스폰서 대회 중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신한동해오픈은 신한은행 창립에 큰 역할을 한 재일교포 골프동호인들이 모국의 프로골프발전과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창설한 대회로 한국골프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며 "대회 자문위원도 침체된 KPGA 코리안투어의 활성화를 위해 동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신한동해오픈 대회를 관람하는 갤러리 역시 희망나눔캠페인을 통해 기금조성에 동참할 수 있다. 이번 제29회 신한동해오픈 갤러리 안내부스에서 판매되는 희망나눔쿠폰 수익금 전액이 '신한금융그룹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 상금으로 사용되며 구매자 전원에게 100% 경품을 증정한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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