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매년 침수피해와 도로침하 등으로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던 신진시장 일대와 충신시장 일대 공공하수관 190m를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모두 새로 교체했다.종로5가 신진시장 일대는 하수관로 구배불량으로 인해 하수관로에 물이 항상 가득 차 있어 매년 여름이면 상습적으로 침수가 되던 지역이었다.또 율곡로 인근 충신시장은 하수관로의 노후 및 파손으로 인해 도로침하가 빈번하게 발생하곤 했었다.종로구는 총 사업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줄곧 문제를 일으키던 하수관로를 정비했다.
충신시장
특히 공사 시작 전부터 지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사업홍보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이를 최대한 반영한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진행했으며 지역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로 야간시간대에 공사를 추진했다. 이번 공사로 신진시장 일대 침수문제와 충신시장 일대 도로침하 문제가 함께 해결됨과 동시에 하수의 정체로 인한 악취문제도 해소돼 주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이번 사업을 통해 종로구 전통시장의 환경이 개선돼 전통시장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전통시장 주변 악취방지를 위한 하수관로 준설 과 세정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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