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삼성서울병원은 이달 31일부터 전 진료과를 대상으로 토요진료를 전면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토요진료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내·외과를 비롯해 암병원, 심장혈관센터 등 병원 내 거의 모든 진료과목에서 시작된다. 이를 위해 각종 영상검사와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 대부분의 검사도 적정 수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예약은 기존과 동일하게 전화예약, 인터넷예약 등을 통해 접수한다.병원은 토요진료가 실시되면 평일에 병원을 찾기 힘든 직장인과 학생 등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관계자는 "환자들이 꾸준히 토요진료를 희망해 왔고 대기기간 단축을 위해서도 토요진료가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실제로 병원이 내원객 대상으로 요일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4%가 토요일 진료를 가장 선호했다. 또 63%는 토요진료가 시작되면 적극 이용하겠다고 밝히는 등 87%가 토요진료 이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김성 진료부원장은 "비전 2020 선포 후 환자행복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토요진료 역시 이러한 맥락중 하나"라며 "평일과 동일한 수준의 진료의 질과 검사시스템을 갖춰 환자 편의도를 최대한 높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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