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태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2.8%를 기록, 1분기 5.4%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 보도했다.태국의 성장률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3%에도 못미쳤다. 지난해 4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 성장 속도가 급감하고 있다.가계 빚 부담으로 내수가 약해진 상태에서 중국의 성장 둔화로 수출도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태국 중앙은행은 올해 전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1% 보다 낮은 4.2%로 수정 제시했다.전문가들은 태국 중앙은행이 오는 21일로 예정된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2.5%로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성장 속도는 둔화하고 있지만 가계부채와 신용증가 부담이 커 금리를 인하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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