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Q 실적 기대치 하회..하반기 기대<이트레이드證>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13일 CJ제일제당에 대해 2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미달했지만 식품부문 이익률 개선이 하반기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CJ제일제당은 대한통운 제외시 2분기 매출액 1조7711억원, 영업이익 76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4% 상승하고 34.9%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CJ제일제당 실적 부진 이유는 라이신 판가 급락에 따른 바이오 사업 영업이익 급감 때문"이라며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곡물가와 환율이 안정적 추이를 지속해 이익률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재식품에서는 저가 원재료 투입 확대로 판가와 원가 간 스프레드가 증가하면서 실적개선을 견인하고 가공식품분야에서는 저수익 품목 구조조정으로 이익 성장세를 실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그는 CJ제일제당의 하반기 실적(대한통운 제외)이 매출 3조7557억원, 영업이익 26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4%, 6.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가시적으로 성과가 나타나는 식품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과 라이신 저가물량 공세 종료에 따른 업황회복, 내년부터 신규로 생산되는 고수익성 메치오닌 등을 감안할 때 주가는 하방 경직성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라고 판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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