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는 9일 2ㆍ4분기 연결기준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액 1조3279억원, 영업이익 7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이나 영업이익 모두 직전 1분기에 비해 늘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8%, 2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5.2% 줄어든 478억원을 기록했다.영업익, 세전이익 및 순이익은 타이어코오드, 필름 및 종속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패션분야 성수기 진입효과로 전 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떨어졌다. 회사는 이어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증설에 따른 공급과잉 상태에 진입했던 타이어코오드 산업이 올해 2분기 경쟁업체의 사업중단 선언으로 향후 과잉국면이 일찍 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3분기 패션부문 비성수기 진입으로 매출ㆍ이익의 소폭하락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며 "아웃도어 등의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상하고 저수익 패션브랜드 철수효과로 타 업계에 비해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 봤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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