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4 vs G2 vs 베가…'LG G2', 최신 LTE-A폰 중 전자파 최저

LTE-A폰 전자파 흡수율, 삼성>팬택>LG 순…3사 LTE-A폰 모두 전자파 안전성 1등급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내년 8월부터 휴대폰 전자파 등급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의 최신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스마트폰 중 'LG G2'의 전자파 흡수율(SAR)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파 흡수율 등급은 3사 LTE-A 스마트폰 모두 가장 안전한 1등급에 속했다.9일 국립전파연구원과 각사에 따르면 LG전자 LG G2의 전자파 흡수율은 SK텔레콤 모델이 0.401W/Kg, KT 모델이 0.525W/Kg, LG유플러스 모델이 0.401W/Kg로 SKT, LGU+ 모델의 전자파 흡수율이 최신 LTE-A 스마트폰 중 가장 낮았다.팬택 '베가 LTE-A' SKT 모델의 전자파 흡수율은 0.426W/Kg으로 두 번째로 낮았다. 베가 LTE-A는 KT, LGU+로는 출시되지 않았다.삼성전자 '갤럭시S4 LTE-A'의 전자파 흡수율은 SKT 모델이 0.631W/Kg, KT 모델이 0.596W/Kg, LGU+ 모델이 0.631W/Kg으로 가장 높았다. 구체적으로는 LG G2보다 0.071W/Kg~0.23W/Kg 높았고 베가 LTE-A보다 0.205W/Kg 높았다. 다만 3사 LTE-A폰 모두 전자파 흡수율 등급 1등급에 속해 안전성에서 최고 등급 평가를 받았다. 전자파 흡수율은 무선기기가 발생하는 전자파가 인체에 얼마나 흡수되는 지를 측정한 값으로 숫자가 낮을수록 안전하다. 전자파 흡수율이 Kg당 0.8W(0.8W/Kg) 이하면 1등급, Kg당 0.8W 초과 1.6W 이하(0.8W/Kg~1.6W/Kg)면 2등급에 해당한다. 국내 안전 기준은 1.6W/Kg 이하로 국제 권고 기준 2W/Kg보다 엄격하다. 내년 8월부터 휴대폰 전자파 등급제가 시행되면 제조사는 제품, 포장 상자, 사용자 설명서 등에 전자파 등급을 표시해야 한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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