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이상 노인 중 서울시 기초노령연금 수급권자 대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서울시와 협력, 신체적·정신적 질병으로 일정기간 도움이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간병서비스를 지원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간병서비스는 식사, 세면도움, 옷 갈아입히기, 신체기능 유지, 구강관리, 목욕 보조 등으로 이를 통해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빠른 건강회복을 도와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사업 기간은 지난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로 만 65세이상 어르신 중 서울시 기초노령연금 수급권자가 대상이다. 일시적으로 신체적·정신적 질병 및 사고 등으로 일정기간 동안 재가간병이 필요한 노인에게 서비스를 지원하며 진단서 등 의사의 소견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보다 다양한 노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의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노인돌봄서비스 이용자는 제외한다.현재 용산구의 독거 어르신은 약 7715명으로 이 중 69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금액은 전액 무료.어르신 1인당 연간 20시간 이내 간병서비스를 지원 받는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가능하다. 신청을 원할 경우 ‘재가어르신 간병서비스 지원 신청서’를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해당 내용은 구에서 조사·확인을 거쳐 최종 확정하고 결과를 통보한다. 서울시는 사업계획 수립과 보조금을 지원하며 구는 지원 대상자 선정과 사후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최근 독거 어르신의 숫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각종 질병과 거동불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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