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구조 효율화 차원에서 진행된 일부 비주력 해외투자 사업 정리로 당기순손실 기록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네트웍스가 트레이딩 사업부진과 수입경유 세제 혜택 등 일시적 요인 발생으로 지난 2·4분기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줄어들었다. 1일 SK네트웍스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8.7% 감소한 6조3123억원, 6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261억7300만원을 기록, 적자 전환했다. SK네트웍스는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트레이딩 사업부진과 함께 수입경유 세제 혜택 등 일시적 요인 발생에 따른 것"이라며 "세전이익의 경우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비한 사업구조 효율화 차원의 일부 비주력 해외 투자사업 정리 과정에서 회계상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적자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하반기 주유소 복합화, 다양한 신규 출시 스마트폰의 안정적인 공급 등 고객 중심의 비즈모델 개선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는 "하반기에는 수입경유 세제 혜택 축소, 신규 서비스 및 제품 출시에 따른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 활성화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SK네트웍스는 또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패션사업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 및 고객서비스 향상을 통해 수익기반과 성장잠재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한류 열풍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 대상의 호텔 및 면세점 사업 확대 추진을 통해 소비재 분야의 성과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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