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전두환 장남 재국씨 외환거래법위반 정황 포착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관세청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54)씨가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정황에 대한 정밀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 5월 말부터 최근까지 독립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가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며 공개한 182명을 상대로 정밀 분석작업을 벌인 결과, 재국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시공사 등을 통해 정상 무역거래를 가장하고 자금을 외국으로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관세청은 페이퍼컴퍼니 설립자 명단 182명 가운데 절반 이상의 신원파악을 끝낸 상태로, 재국 씨를 포함한 재벌과 기업인 6명이 외환거래법 등을 위반한 혐의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관세청은 검찰의 지휘를 받아 재국 씨가 외국으로 빼돌린 돈이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관련 있는지 본격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전씨는 2004년 7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블루아도니스'라는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운영했다고 뉴스타파가 공개한 바 있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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