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프로 스포츠팀으로 부상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위로 물러났다.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격주간 포브스 인터넷판은 전세계 프로스포츠 구단의 가치 평가 결과 레알 마드리드가 33억 달러(약 3조7000억원)로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에는 2위였다.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프로 스포츠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6억5000만 달러(약 7289억원)의 수입을 올렸다.레알 마드리드의 수입은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의 용품 계약, 에미레이트 항공사와의 스폰서 계약 덕분에 껑충 뛰었다. 2위는 31억7000만달러(약 3조5551억원)로 평가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였다. 3위는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로 26억 달러(약 2조9100억원)로 평가받았다. 미국프로야구(MBL) 뉴욕 양키스는 23억 달러(2조5800억원)로 4위를 차지해 미국 프로팀 중 가능 높은 평가를 받았다. 5위는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21억 달러)에 돌아갔다.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16억1500만 달러(약 1조8112억원)로 7위를 기록했다.상위 50개 구단의 평균 가치는 지난해보다 16% 오른 12억4천만 달러(약 1조3900억원)이었다. 종목별로는 NFL구단이 30개, 축구, 야구가 각각 7팀이었다. NBA 3팀, F1 2팀, NHL이 1팀이었다. 가치가 20억 달러(약 2조2430억원) 이상으로 나타난 구단도 5팀에 달했다. 불과 2년 전만해도 20억 달러를 넘는 구단은 없었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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