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이폰 충전중 감전사..네티즌 '찌릿한 경험 겪어봤다'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20대 중국 여성이 충전 중이던 아이폰5를 사용하다가 감전사하는 사고가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동일한 상황에서 손이 찌릿할 정도의 감전 경험을 겪어본 적이 있다는 의견과 스마트폰 충전 중 감전사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 것.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아이폰 사용 도중 감정 경험을 당해본 적이 있다는 사람들의 글이 올라왔다. 아이디 이오***는 "아이폰을 충전하다가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전기 때문에 손과 볼이 따끔거렸다"며 "손에 물기가 있으면 그런 현상이 더 심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다른 네티즌 하늘***은 "컴퓨터로 아이폰을 충전하던 중에 손에 감전을 당했다. 약간의 찌릿찌릿함이 느껴졌다"면서 "충전량 100%였는데 폰의 금속 부분에 손이 닿는 순간 전기를 느꼈다"고 말했다. 아이디 종우*** 역시 "아이폰을 충전 케이블에 꼽고 전화를 받으면 귀쪽에서 전기가 흘러 찌릿한 증상이 있었다"며 "귀에 대는 물건인데 감전이 된다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불만을 내비쳤다. 기사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충전 중인 스마트폰에서 가벼운 감전 현상을 경험할 수는 있지만 사망까지 이르는 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가정용 전기로 감전되서 사망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 "정품 배터리와 정품 충전기를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충전 어댑터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한편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측은 "비극적인 이번 사고에 대해 굉장히 슬프게 생각하며 피해자의 가족에게 애도를 전한다"면서 "이 문제와 관련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관계 당국과도 협력하겠다"고 밝혔다.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보경 기자 bkly477@ⓒ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