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기자
▲LG전자가 미국 시장에 선보인 보급형 UHD TV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전자가 65·55형(인치) 초고화질(UHD) TV를 미국 시장에 내놨다. LG전자는 1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소재 가전매장인 '비디오&오디오센터'에서 수백명의 거래선 관계자 및 고객을 초청해 65·55형 UHD TV 신제품을 발표했다. 84형에 이어 보급형 UHD TV를 미국에 출시하며 글로벌 고화질 TV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세계 UHD TV 시장은 2015년까지 718만대 수준으로 성장하고 이 중 북미 지역이 2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65·55형 UHD TV는 지난달 규격 인증기관인 영국 인터텍과 미국 UL로부터 화질 성능을 검증 받았다. 이 제품은 발광다이오드(LED) 소자를 화면 후면 전체에 촘촘히 배치해 더 선명하고 밝은 영상을 구현한다. 가격은 65형 7999.99달러(약 900만원), 55형 5.999.99달러(약 670만원)다. 박석원 LG전자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북미에서 UHD TV 라인업을 65·55형으로 확대한 것은 다양한 가격대·크기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함"이라며 "소비자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제공해 미국 고화질 TV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