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해 520선을 넘어섰다. 국내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자 추가 발견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11일 오전 9시33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01포인트(1.55%) 상승한 523.65을 기록 중이다. 전날 지수를 떠받쳤던 개인이 이날 104억원 팔자로 돌아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억원, 5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부가 국내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자 2명이 추가돼 국내 확진사례가 15건으로 늘었다고 밝히면서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이-글 벳은 전일대비 155원(3.97%) 상승해 4060원을 기록 중이고 파루, 제일바이오, 대한뉴팜, 씨티씨바이오 등이 1~2%대 오름세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채권은행으로부터 구조조정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오성엘에스티가 11%대 급락하고 있고 VGX인터는 에이즈 DNA백신이 임상 1상서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뛰었다. 대부분의 업종에 빨간 불이 켜진 가운데 기타제조(-0.05%)만이 하락세다. IT부품(2.68%), IT H/W(2.23%), 반도체(2.0%)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1100원(2.40%) 상승하는 것을 비롯해 파라다이스(1.72%), 서울반도체(2.65%), 동서(2.45%), GS홈쇼핑(2.62%) 등이 강세다. 반면 CJ오쇼핑(-0.20%), 포스코 ICT(-0.22%), 다음(-0.71%)등은 내림세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2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809개가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116개가 내리고 있다. 46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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