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 '젤리빈'의 점유율이 이전 버전인 '진저브래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8일(현지시간) 구글이 발표한 '안드로이드 이용 데이터'에 따르면 젤리빈의 점유율은 37.9%를 기록하며 진저브래드(34.1%)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지난달 진저브래드의 점유율이 36.5%로 젤리빈(33%)보다 높았지만 이달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다만 젤리빈 4.1 버전의 사용자 비중이 32.3%으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4.2 버전의 점유율은 5.6%에 그쳤다. 아이스크림샌드위치의 점유율은 23.3% 수준이며 도넛, 이클레어, 프로요, 허니컴 등은 모두 합쳐도 5%를 넘지 못했다. 한편 최근 구글은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데이터 조사 방식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에는 구글 서버에 접속하는 기기의 데이터를 수집했지만, 현재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방문하는 기기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IT전문 매체 씨넷은 "지난해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삼성 갤럭시S3와 갤럭시S4의 출시가 젤리빈 점유율 증가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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