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축구선수 구자철이 '런닝맨'에 출연해 프러포즈계획을 밝혔다.구자철은 7일 오후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출연했다. 녹화 당일 결혼식을 이틀 앞둔 그는 예비신부에게 할 프러포즈계획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방송에서 이광수는 구자철에게 "내일 모레가 결혼식인데 프러포즈는 했냐?"는 질문을 던졌고 구자철은 "사실 아직 못했다. 내일 할 생각이다"며 쑥스럽게 대답했다. 이에 유재석이 "어떻게 프러포즈 할 생각이냐?"고 물었고 그는 "여자친구와 6년 동안 열애했다. 그동안 만났던 에피소드를 비롯해 첫 키스, 위기의 순간과 해결과정 등을 담은 뮤지컬을 준비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또 그는 "그동안 상대방에게 너무 받기만 했다. 평소에 이벤트를 잘 못해줘서 이번엔 꼭 해줘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유재석이 "그럴 땐 그냥 고마운 마음으로 계속 받아야 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박지성 팀 VS 구자철 팀'의 족구대회가 펼쳐졌고 마지막 역전승으로 구자철 팀이 승리했다.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유수경 기자 uu8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