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녹색물류 실태조사 실시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국토교통부는 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물류기업과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녹색물류 경영실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기업의 녹색물류 인식수준, 물류시설과 운송수단의 에너지사용량 관리실태, 온실가스감축계획 수립·실천여부 등 16개 지표에 대해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300개사로 화물차 100대 이상인 물류기업 100개사, 화주기업 200개사이다.녹색물류란 화물의 운송·보관·하역 등 물류활동과정에서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해 온실가스 배출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기업의 경영활동을 말한다.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물류분야의 경우 에너지사용을 최소화하는 녹색물류 활동을 통해 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어 기업의 효과적인 경영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는 화주, 물류기업이 녹색물류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녹색물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올해부터는 기업의 응답률을 높이기 위해 기업의 인증실태, 온실가스 감축사업계획 등 주관식 문항을 객관식으로 바꾸고 녹색물류 추세분석 등이 용이하도록 조사문항을 개선했다. 설문조사 계획단계부터 결과분석에 이르기까지 물류관련 대학교수, 연구원 등이 참여토록 해 정책에 대한 피드백이 강화될 수 있도록 했다.또한 국가물류비조사 등 조사경험을 가진 전문조사원(15명)이 화주기업이나 물류기업을 방문해 면접조사를 수행토록 해 조사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도록 했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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