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여름철 냉방기 사용량 폭증 등으로 인해 전력수급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월1일부터 8월30일까지를 에너지 절약 특별기간으로 운영한다.
문병권 중랑구청장
이에 따라 구에서는 공공기관의 에너지절약 추진을 위해 공공청사 7~8월 전력 사용량을 지난해보다 15% 이상 줄이기로 하고, 냉방온도 28℃ 이상 유지, 피크시간대 냉방기 순차 운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전 부서 에너지지킴이 지정·운영으로 전력낭비를 방지하고, 에너지 절약형 근무복 착용, 불필요한 조명 및 중식시간 완전 소등, 미사용 컴퓨터와 사무용품 플러그 뽑기, pc 사용전력 절감시스템 활용 등도 추진한다.민간부문에 대해서는 계약전력 100kw이상 건물 259개소 및 냉방기 가동 영업점포 전체를 대상으로 냉방기 가동상태에서 실내온도 26℃ 이하 유지 여부 및 냉방기를 가동한 채 출입문을 개방하는 전력낭비 사례 등을 집중 점검한다.해당 건물과 전 영업장은 관련 조치를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하며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위반시 횟수에 따라 1차 경고, 2차 위반시부터는 최고 3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중랑구 관계자는 “올 여름은 어느 때보다 전력 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26℃) 준수, 전력수요가 많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냉방기 사용 자제 등 여름철 에너지절약 실천으로 전력위기 극복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