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타율 2할6푼대로 곤두박질…OAK전 무안타

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추신수(신시내티 레즈)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타율이 2할6푼대까지 떨어졌다.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렉티스와 원정경기에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볼넷 1개를 고르는데 그쳐 타율은 종전 0.271에서 개막 두 번째 경기 이후 최저인 0.269로 내려갔다. 출루율도 0.421에서 0.419로 소폭 하락했다.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상대 선발 A.J 그리핀으로부터 볼 4개를 연달아 골라 1루로 걸어 나갔다. 시즌 54번째 볼넷. 후속 데릭 로빈슨의 내야 땅볼이 2루 포스아웃으로 연결돼 추가 진루는 없었다.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선두로 나선 3회 시속 88마일의 직구를 때렸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섰고, 6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시속 80마일의 체인지업을 쳤으나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선 시속 80마일의 슬라이더를 공략하다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신시내티는 타선이 2안타를 때리는데 머물며 0-5 완패를 당했다. 오클랜드 선발 그리핀은 삼진 7개를 잡으며 9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6승째(6패)를 완봉으로 장식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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