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25일 교육부가 17개 시·도 교육청 주관으로 전국 국제고·외고·자사고 등 91개교의 최근 3년간의 입학전형 및 전·편입학 전형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는 영훈·대원 국제중의 입시비리 등이 사회적 논란이 되면서 국제고·외고·자사고 등에 대한 부실운영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이번 감사를 통해 국제고 등의 입학전형 및 전·편입학 전반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고 명확한 실태파악을 통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시·도 교육청은 자체 계획을 수립, 감사를 실시한다.입학전형의 경우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실시하는 학교에는 입학전형위원회 구성 및 참여 현황 등 관련 지침 준수여부, 성적 산출 과정에서의 오류 및 비리 여부, 자기개발계획서에 수상실적 등 기재 금지사항 기재 여부, 면접의 공정한 진행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한다. 내신 성적을 반영하여 추첨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학교에는 추첨절차가 공정하게 이뤄졌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논란이 된 사회적배려대상전형(사배자)에 대해서는 경제적 대상자 우선선발 등 시·도별 지침 준수여부, 비경제적 대상자 지원자격 적격 여부, 사회적 배려대상자 학생의 학교 적응을 위한 학교의 지도 및 관리실태를 조사한다.전·편입학전형에 대해서도 입학전형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여부와 공정성 확보 여부에 대해 조사한다. 시·도 교육청은 7월 한 달간 감사를 실시해 결과에 따른 제도개선 방안을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위법 행위가 발견될 경우 관련법규 등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김지은 기자 muse86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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