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U)과 언제 어디서나(유비쿼터스) 행복소통 의미... SNS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구민과 휴대폰 문자 통한 실시간 소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운영하는 구민 소통시스템의 새 이름으로‘U-행복소통’이 선정됐다.U-행복소통은 구민(You)과 언제 어디서나(Ubiqutous) 자유롭게 소통함으로써 구민의 행복을 만들어가겠다는 희망을 표현한 것이다.
최창식 중구청장
중구는 구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누구나 다양한 의견을 문자메시지로 작성해 보낼 수 있는 빠름 소통서비스를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이 서비스는 기존에 운영하던 SNS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구민과 휴대폰 문자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을 나누는 서비스다.운영방식은 간단하다. 부서별 소통담당자가 성별, 연령, 거주지에 따라 선정한 복지ㆍ의료ㆍ교육ㆍ문화ㆍ일자리 등 신청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 정보를 맞춤형 문자서비스로 제공한다. 정보를 수신한 구민도 #1110-3396으로 바로 문자를 보내 정보에 대한 추가 문의나 의견전송이 가능하다.인터넷 접속과 검색, 로그인 같은 번거로운 과정들이 손에 쥔 휴대폰에서 문자를 발송하는 훨씬 간단하고 수월한 소통방식으로 진화한 것이다.구민도 이용이 편리하지만 구청 입장에서도 사업에 대한 반응을 바로바로 느낄 수 있어 정책반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최근 중구 여성가족과에서 자그마한 소란이 있었다. 일자리에 관심있는 여성들에게 주민의 육아 고민을 원스톱으로 상담해주는‘우리 동네 보육반장’모집 안내 문자를 발송하자 모집 계획은 물론 사업에 대한 격려까지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것. 사업담당자 역시 구민을 직접 만나지 않고도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가 있어 다른 보육 사업의 추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U-행복소통을 추진하며 가장 활기를 띄는 곳은 중구 소식지인‘중구광장’내 참여코너이다. 이전에는 매달 한번씩 발간하는 중구광장에 참여가 미미해서 고민이었으나, 우편이나 이메일 응모에 비해 한결 수월한 문자참여 방식이 생긴 이후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참여도가 높아졌다. 이것은 중구광장 편집에 반영되어 구민에게 다시 제공돼‘양방향 소통’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중구 U-행복소통은 14세 이상 중구민과 관심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와 각 부서ㆍ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하고 있다. 6월 말 현재 신청 누적인원은 2만5천명으로 1세대 1신청을 목표로 계속 캠페인 중이다.신청은 동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U-행복소통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9가지 관심분야 중 정보수신을 희망하는 관심분야에 체크를 하면 해당분야의 정보만 발송이 된다.중구는 문자서비스,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포함하는 U-행복소통 사업 외 구민과 가까워질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으로써 구청 3층에‘U-행복소통실’을 운영하기 위해 현재 공사중에 있다. 7월 초 완공되면 구민과 언론, 직원간 소통을 실현하는 행복소통의 삼거리 기능을 할 예정이다.ㅇ휴대폰 문자 : #1110-3396ㅇ페이스북 : //facebook.com/seouljungguㅇ트위터 : @heartofseoul_jgㅇ홈페이지 : //junggu.seoul.kr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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