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이국주, 돼지개그 '끝판왕' 등극?…'발끈' 연기 폭소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코빅'의 긍정돼지 이국주가 마른 체형의 사람들을 향한 '3단 분노'로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터뜨리며 돼지개그 끝판왕에 등극했다.지난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빅리그'의 '돼지공화국' 코너에서는 돼나운서 이국주가 말라깽이들의 행태(?)에 쌓아왔던 분노를 마구 폭발시키며 온갖 독설과 함께 격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이날 방송에서 이국주는 먼저 관객들 중 '80kg' 이상인 사람은 모두 수령님 신기루에게 경례를 해야 한다며 호통을 쳤다. 특히 등 뒤로 박수가 안쳐지는 사람들은 모두 돼지공화국의 일원이라며 손수 손이 닿지 않는 시범을 보여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이어 이국주는 문세윤과 함께 휴가철 해외여행에 대해 이야기 하던 도중 그 프로그램 내용을 듣고는 경악했다. 코끼리체험, 악어체험, 스쿠버다이빙 체험 등 각종 여행 프로그램들이 먹는 것이 아니고 순수 타고 보고 즐기는 것이었기 때문. 이국주는 특히 흥분하는 모습으로 "너희들은 횡성에 가서 한우를 먹고 오지 타고 오냐"면서 "왜 태국까지 가서 코끼리를 먹지 않고 보고만 오는 것이냐"고 격분했다.또한 문세윤이 한 여름 흔히 즐겨먹는 콘 아이스크림을 들고 한입에 후루룩~해버리자 남은 과자를 들고 한 번 더 분노. "왜 과자 속에는 아이스크림을 채워 넣지 않는 것이냐"면서 "죽탕 쳐버릴 괴뢰집단 같으니. 먹을 것 갖고 장난치지 말라우!!"라고 특유의 독설을 날려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이날 더블패티는 이국주의 폭풍 분노 활약에 힘입어 원달라를 상대로 1승을 추가했다.한편 이국주의 더블패티는 자신들의 뚱뚱한 체형을 스스로 디스하고 그들의 시선에서 모든 상황을 재치 있게 풀어내며 상상 초월의 웃음을 선사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국주는 돼지개그에 힘입어 여성 빅사이즈 의류 쇼핑몰 '쭈당당'을 오픈하며 연예인 쇼핑몰 CEO의 반열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바쁜 나날을 이어가고 있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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