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기존주택매매 518만건..3년반만에 최고치(상보)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국의 지난달 기존 주택매매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해 3년반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부동산 중개인 협회에 따르면 미국의 5월 기존 주택매매지수는 전월 대비 4.2% 증가한 518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전망치(0.6%)를 상회하는 수치다. 주택 가격 상승과 최저 수준의 모기지 금리로 인해 주택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주택 가격 상승에 따른 부의 효과가 소비 증가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캇 앤더슨 뱅크오브더웨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판매가 탄력을 받고 있고 주택 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주택 소유자들의 더 많은 소비나 대출에 나서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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