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떳다 이 게임] 300만 유저를 흥분시킨 `모두의 마블 포 카카오`

[아시아경제 이승우 기자] "캐주얼 보드게임 이제 스마트폰에서 즐겨요."`부루마불`같은 보드게임은 주사위를 갖고 말판 주변에 함께 모여서 즐기는 흔한 가정용게임으로 부각돼왔다. 이같은 보드게임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인기를 얻는 어플리케이션(applicction)이 있다. 게임전문업체 CJ E&M 넷마블이 자체 개발하고 서비스중인 스마트폰게임 `모두의 마블 포 카카오(for kakao)`가 그 주인공.`모두의 마블 포 카카오`는 지난 11일 `카카오 게임하기`에 첫 선을 보인 뒤 하루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 `카카오 게임하기`순위에서 정상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17일 현재까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 무료게임 순위에서 줄곧 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관련업계는 "서비스 2주차에 접어든 `모두의 마블`이 이미 300만 다운로드를 넘어 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왜 `모두의 마블`인가?오프라인 보드게임 `부루마불`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겨온 `모두의 마블`은 작년 5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뒤 지금까지도 PC방 보드게임 내 4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만큼 청소년과 여성 유저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폭력이 난무한 온라인게임 틈에서 경영 시뮬레이션의 재미를 제시한 `모두의 마블`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온라인게임 `모두의 마블`의 서비스사인 넷마블은 최근 온라인게임시장이 점차 모바일게임시장으로 옮겨지는 상황에 주목하며 지난 11일 스마트폰게임용 `모두의 마블`을 발표, 그 잠재적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원작인 `모두의 마블`의 검증된 게임성 뿐 아니라 스마트폰게임의 편의성까지 갖추고 있어 사용자의 호응도 매우 높은 상황. 사각형 모양의 보드판 위에서 네 명의 플레이어가 각자의 건물을 건설하고 상대방에게 통행료를 받아 수입을 챙기는 방식의 온라인게임 `모두의 마블`을 스마트폰으로 그대로 옮겨와 기존 사용자의 관심을 유발하고 기대효과도 극대화하고 있다.
▲손 안에서 `마블` 들여다보니 한 때 모바일게임은 화면이 너무 작거나 그래픽 사양이 떨어져 고사양의 게임을 표현하기 어렵다고 지적됐다. 그러나 요즘은 고사양의 모바일 디바이스가 쏟아지고 있어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엔 스마트폰게임이 적격이다. 간단한 손 조작으로 주사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두의 마블 포 카카오`는 그야말로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국민게임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게임 속 보드판 위에 자신의 건물을 짓고 상대방이 그 길을 이용할 때마다 통행료를 받으면서 돈을 모으는 것이 목적. 상대방보다 한발 앞서 보다 많은 땅을 매입해 다량의 건물을 짓고 상대방에게 통행료를 부과해야 한다. 반복적으로 주사위를 던져 게임이 진행되는 만큼 조작성은 단순하지만 상대방과 부동산 구입 경쟁을 펼치다보면 게임 특유의 중독성을 느낀다. 비록 화면의 크기는 PC와 비교해 좁아졌지만 기존 온라인게임의 특징을 고스란히 이식해 인식률도 높다는 평가다. 특히 스마트폰용 `모두의 마블`은 `카카오 게임하기`의 소셜 기능을 통해 친구간의 순위 경쟁 재미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 스마트폰을 이용한 게임인 만큼 접속이 대단히 편리하다. 국내 모바일 게임 최초로 4인 동시 대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보다 강화된 스마트폰 게임성을 갖추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오프라인에서 접할 수 없던 갖가지 게임 아이템과 캐릭터 조합도 눈길을 끈다. 자신이 보유한 부동산을 토대로 `모두의 마블 포 카카오`를 대표하는 나만의 `랜드마크`를 구축할 수 있고, 예지력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춘 아바타 카드시스템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도 `모두의 마블 포 카카오`가 지닌 또 다른 재미 요소다. 이승우 기자 한줄평: `모두의 마블 포 카카오`의 특징은 어떤 생략도 없이 원작에 충실한 게임성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이승우 기자 press01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이승우 기자 press01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