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11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시황 정상화로 2분기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신영증권은 세아베스틸이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분기대비 82% 증가한 5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판매량(Q)은 4월 17만1000톤, 5월 17만1000톤을 판매했고, 6월에도 17만톤 수준의 판매가 예상된다"며 "4월 가격인상에도 판매량이 17만톤 수준인 것은 시황이 정상화 된 것"이라고 밝혔다.성수기를 맞아 2분기 51만톤으로 1분기 대비 약 9%증가한 판매량이 예상되며, 제품가격(P)도 4월부터 톤당 5만원 가량 인상됐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철스크랩가격(Cost)은 4월부터 지속적인 하락추세를 보여 전분기대비 톤당 1만5000원이상 하락 한 것으로 보인다"며 "결론적으로 2분기는 판매량증가와 그에 따른 고정비감소, 제품가격인상 등이 맞물려 호실적을 기록할 가능성 높다"고 평가했다.조 연구원은 이어 "창녕 제2공장의 매출이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7월부터 생산능력 54만톤의 창녕 제2공장이 가동되고, 실제 매출은 4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그는 아울러 "현대제철이 약 100만톤 수준의 특수강설비를 증설하는데, 1조원의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현재 세아베스틸 시가총액이 약 1조1600억원 수준이고 생산능력이 270만톤에 달한다는 점과 국내 시장점유율이 50% 수준으로 1위라는 점은 세아베스틸이 저평가 상태임을 반증한다"고 분석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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