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미중-남북 잇단 회담계기, 北 비핵화 행동촉구'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은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 및 남북장관급회담을 계기로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의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하지 않고 비핵화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 것과 관련, "미ㆍ중 양국 정상이 강조했듯 국제사회가 북한 당국에 요구하는 것은 명확하다"면서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천명하고 실행에 옮기라는 것"이라고 말했다.민 대변인은 "한반도 비핵화 조치 없이는 남북 관계 개선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의 평화는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는 점은 국제사회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민 대변인은 "북한 당국은 국제사회의 일치된 메시지를 엄중히 받아들여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행동을 보이길 바란다"면서 "아울러 이번 12일에 개최예정인 남북장관급 회담을 계기로 북한의 비핵화 실천의 첫 걸음이 내딛어지길 기대하며, 이를 통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로 함께 들어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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