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이마트에 대해 사회적 책임의 실천에 따른 실적모멘텀 악화가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 유지.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무 실시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사회 공헌 투자 비용은 기업이미지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며 "다만, 단기적으로 투자비용 부담으로 인해 실적 모멘텀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2분기 실적은 현재 시장 전망치를 약 23% 하회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1561억원으로 당초 전망치 1804억원을 밑돌 것"이라면서 강제 휴무와 비정규직 전환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연중 실적모멘텀 회복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강제 휴무 강화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소비 부진 지속과 겹치며 예상보다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 감소한 6826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이어 "분기별로 전년동월대비 강제 휴무 점포 수 증감에 따른 실적 등락이 이어지고 있지만, 4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증가세 전환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제 휴무 강화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악영향은 내년 1분기까지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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