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재단, 獨 프랑크푸르트 광장서 '대형 비빕밥' 선봬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식재단은 오는 6월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축제에 개막축하행사로 대형비빔밥행사를 선보이고, 행사장을 방문하는 독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김치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한국문화축제는 한독수교 130주년과 파독광부 50주년 기념으로 재독한인총연합회에서 주최하고 한식재단, 프랑크푸르트시 등의 후원으로 마련된 자리다. 프랑크푸르트 중앙광장에서 진행되는 대형비빔밥행사는 남한의 쌀과 북한의 나물로 모양을 낸 대형 비빔밥을 주요 한독 관계자들이 대형 주걱으로 함께 비벼, 행사장을 찾는 독일 시민 2000여명과 함께 나눠 먹는 이벤트이다. 또한 세계 5대 건강식으로 알려지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한식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행사장을 찾는 현지인들이 직접 만들어보고 맛도 보는 체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자신이 만든 김치는 직접 가져갈 수 있도록 포장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김치체험자는 자신이 만든 김치가 숙성되며 더 진한 맛을 내는 김치의 참맛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발효와 기다림의 미학으로 완성되는 김치의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홍우 한식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로 독일인들이 한식에 담긴 한국인의 문화와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인들과 한식문화를 통한 소통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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