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구리 신드롬' 구내식당부터 분식점까지

▲'짜파구리'가 분식점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짜파구리 신드롬이 기업체 구내식당에서부터 분식점까지 확산되고 있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짜파구리는 기업체 구내식당부터 온라인 쇼핑몰 묶음판매 등 최근에는 분식점 메뉴까지 선보이고 있다.짜파구리는 일찌감치 라면시장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단숨에 소비자들을 식탁으로 불러 모으게한 화제의 메뉴로, 이제는 분식점까지 진출하며 분식 대표메뉴인 신라면의 아성에 도전하는 국민 브랜드로 진화했다고 볼 수 있다. 김참경 한양대학교 교수는 지난달 한 포럼에서 "기본 플랫폼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추가한 짜파구리가 창조경제의 좋은 예"라며 짜파구리의 이색적이고 창의적인 특징을 강조한 바 있다.서울 신길동에서 분식점을 운영하는 이복순 씨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의 성화에 3월부터 짜파구리를 정식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며 "2인 이상이 주문해야 하지만, 가격대비 만족도도 높고, 매일 간식으로 먹으러 오는 여고생도 늘었다"고 말했다. 가격은 2인분에 5000원~6000원. 농심 관계자는 "요즘 홈쇼핑이나 기업체에서 이벤트 사은품으로 '짜파게티+너구리'를 주문하는 경우가 많고, 캠핑장이나 기타 야외행사에서도 짜파구리 경연대회가 심심치 않게 열리고 있다"며 최근엔 사천짜파게티와 순한 너구리의 조합도 새롭게 부각되는 등 짜파구리가 반짝인기에 그치지 않고 생활 먹거리로 자리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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