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62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의 1768개 기업 가운데 상장사는 255개인 것으로 집계됐다.3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대기업집단 주식소유현황을 공개한 결과 62개 기업집단 소속 1768개사 가운데 상장회사는 14.42%인 255개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255개사의 자본금은 약 65조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총수가 있는 집단의 상장사는 229개이고, 자본금은 53조원으로 확인됐다. 총수가 없는 집단은 전체 249개사(社) 가운데 26개이다. 총수있는 집단의 상장사 내부지분율은 39.46%이고, 이 가운데 총수가 갖고 있는 지분은 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의 친족이 가진 지분까지 합하면 5.05%이다. 대기업 총수들의 소유와 지배구조의 괴리가 크다는 설명이다.총수가 없는 민간기업집단 8개의 경우 상장사(20개) 내부지분율은 13.27%이고, 공기업집단 11개의 상장사(6개) 내부지분율은 11.41%인 것으로 집계됐다.세종=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윤재 기자 gal-ru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