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LS산전이 신재생에너지 선진국으로 꼽히는 일본서 400억 규모의 사업을 따냈다.LS산전은 JRE(Japan Renewable Energy)가 주관하는 태양광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미토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수주, 29일 도쿄 미토시에서 기공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JRE는 세계적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가 일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설립한 에너지 개발 운영 전문 기업이다. 골드만 삭스는 JRE를 통해 향후 5년 간 이 분야서 총 발전용량 1000MW(메가와트)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LS산전은 미토 프로젝트 시공을 맡은 카지마건설에 40MW 규모의 태양광 솔루션과 태양광 모듈, 전력 개폐장치, 변압기 등 관련 장비 등을 공급한다. 수주 금액 규모는 약400억원이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는 것은 물론 JRE 프로젝트 후속 물량에 대한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전종세 LS산전 일본법인장은 "JRE 프로젝트는 이번 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는 2018년까지 계속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태양광은 물론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토털 솔루션 대응을 강점으로 삼아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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