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 세계 최초 '5D 초음파' 개발..이르면 연내 출시

태아 겉모습은 물론 몸속 기관까지 스캐닝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삼성전자가 이르면 연내 세계 최초로 5D 초음파를 시장에 내놓는다.오재혁 삼성전자 전략기획그룹장(부장)은 29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6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 세미나에서 "기존 초음파는 3D까지 많이 알려졌는데 현재 5D 아트(amplified reality technology)를 접목한 세계 최초의 5D 초음파를 개발 중"이라며 "이 기술을 이용하면 태아의 겉모습 뿐만 아니라 몸속 기관까지 자세하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제품은 빠르면 연내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메디슨 관계자는 "제품 개발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라며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에는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삼성전자는 헬스케어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정하고 의료기기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내 의료기기 사업부가 헤드쿼터 역할을 맡고 삼성메디슨, 뉴로로지카, 넥서스 등 3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초음파 진단기기, 뉴로로지카는 이동형 CT, 넥서스는 심장질환 진단용 시약을 개발하는 의료기기 업체다. 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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